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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가루쌀 치킨’ 만든다…농촌진흥청과 상생 협약
신품종 보급 확대·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력
가루쌀 ‘바로미2’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출시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이 농촌진흥청과 ‘농식품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성대(왼쪽부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이 농촌진흥청과 ‘농식품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력사업의 첫 결과로 가루쌀을 이용한 치킨‧피자‧핫도그 등이 출시된다.

지난 24일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인 윤성대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했다.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이츠 황성윤 대표이사와 이랜드리테일 조일성 부대표, 이랜드팜앤푸드 이경호 신선사업 총괄본부장과 이제학 가공사업 총괄본부장도 함께 했다.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과 김지성 기술보급과장도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신기술‧신품종 조기 보급‧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지원 △국내 농축산물 및 가공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재배‧생산‧가공‧판매‧마케팅 등에 대한 협업 프로젝트 ▷최고농업기술명인‧청년농업인 등과 유통‧투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상품 기획 및 참여 지원 ▷농식품 소비트렌드, 품목별 유통실태 등 정보 공유 및 활용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첫 협력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밀가루 대체용으로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2’를 이용해 ‘가루쌀 치킨‧피자‧핫도그’ 등 가공상품을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조재호 청장은 킴스클럽 강남점을 방문해 과일과 채소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매장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도 들었다.

윤성대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원팀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모든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트렌드의 농식품을 선보이고, 제조부터 유통까지 든든한 상생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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