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10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공식 초청을 받아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방문한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6월 10일~11일 1박 2일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다"며 "11일부터 13일까지는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은 6월 13일~15일까지 2박3일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크로드 중심인 중앙아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은 중앙아시아 5개 국가 중 경제, 인구 측면에서 잠재력 크고 우리와 긴밀하고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한 3개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특화 외교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구상도 나온다. 김 차장은 "자유, 평화, 번영에 한국과 중앙아시아 함께 구현하는 것"이라며 "보편가치에 구현한 자유로운 국제사회를 지향하고,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촉진해 역내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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