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및 무역‧투자 확대 협력
이인호(오른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알 쿠바이시 아부다비상공회의소 대표가 한국과 아람에미리트(UAE)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무역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와 아부다비상공회의소(ADCCI)가 한국과 아람에미리트(UAE)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무역협회는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아부다비상공회의소 아흐메드 칼리파 알 쿠바이시 대표와 면담을 갖고, 양국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CA: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부다비는 UAE 대표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인 Hub71과 인공지능(AI) 투자펀드인 MGX(UAE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설립한 AI 투자 펀드)를 통해 스타트업들에 최적의 투자환경을 제공함으로써 UAE를 넘어 글로벌 혁신 허브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온 결과, 우리나라 다수의 스타트업들도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확대‧지원 ▷무역‧투자 기회 확대 ▷기술 이전 및 산업‧서비스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고, 상호 호혜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무역협회는 2023년 1월 아부다비 현지에서 아부다비상공회의소와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한 이후 양국 산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알 쿠바이시 아부다비상공회의소 대표는 “넥스트라이즈 2024 참가를 통해 아부다비상공회의소가 UAE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에게 알릴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국 스타트업이 상호 교류를 통해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강화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와 성공 사례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한 스타트업 교류‧협력 확대가 양국 경제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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