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차별예방 및 자율개선 가이드라인 교육 등 무료 제공
노동단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대법원 앞 야간문화제와 노숙농성을 강제 해산한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노사발전재단은 비정규직 고용사업장의 차별예방 및 개선을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의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을 통해 17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 예방 및 자율개선 가이드라인(공통), 비정규직 차별시정 제도의 이해(근로자), 최신 인사·노무 이슈(관리자) 총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고용차별예방 온라인 학습실’에서는 2020년부터 사업주 및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차별예방교육 및 5대 법정의무교육을 제공해왔으며, 지난해 455개 사업장의 임직원 7657명이 교육을 수료한 만큼 비정규직 차별예방교육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김대환 사무총장은 “사업장에서의 차별해소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는 비정규직 제도 및 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 고용평등 문화 정착 및 확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사발전재단은 지난해 마련한 ‘비정규직 차별 예방 및 자율개선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정착·확산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일단은 서울·인천·대전·대구·경남·전북 6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차별 교육이나 상담을 원하는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2089번으로 연락하면 가까운 지역의 차일단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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