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포카칩, 스윙칩 제품. [오리온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오리온이 6월 감자 수확철을 맞아 국내산 햇감자로 ‘포카칩’, ‘스윙칩’을 생산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감자 특산지로 유명한 전라남도 보성 및 해남, 충청남도 당진 및 예산, 강원도 양구 등에서 수확한 국내산 감자를 원료로 사용한다. 생감자칩은 감자를 그대로 썰어 만드는 만큼 원료의 품질이 제품의 맛을 결정한다. 수확 즉시 생산기지인 청주공장과 감자저장소로 이동, 생산에 투입된다. 올해는 320여 곳의 전국 감자 재배 우수 농가와 계약을 맺고, 약 1만5000여 t(톤)의 국내산 감자를 포카칩, 스윙칩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하고, ‘좋은 제품은 좋은 원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 하에 최고 품질의 감자를 수급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감자칩에 최적화된 감자 종자를 개발하고 감자 신선도 유지를 위한 저장 기술 개발 등 품질 향상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농기계 무상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이후 맛과 식감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포카칩과 스윙칩은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합산 매출 3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감자종자 개발부터 제품이 나오기까지 고품질의 감자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가장 맛있는 제철 과일과 같이 갓 수확한 품질 좋은 햇감자 만든 제철과자로, 올 여름에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