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리아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를 끌면서 원재료 부족으로 출시 2주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버거 판매 중단 안내문을 게시했다. 롯데리아는 안내문에서 “롯데리아 신제품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를 구매해주신 고객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성원으로 준비한 수량보다 많이 판매돼 현재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6월 24일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GRS는 롯데리아의 신메뉴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가 11일간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출시한 왕돈까스 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인 55만개 대비 약 27% 높은 수치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오징어 다리를 통째로 넣었다. 당일에는 베스트 셀러인 ‘불고기 버거’를 넘어 판매 구성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출시 당일 예상 판매량보다 실제 매장 판매량이 2배에 달했다. 목표 대비 300%의 판매고를 올렸다. 직가맹점 매출 증진 효과도 이어졌다.
실제 출시 당일에는 영업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약 34%, 약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부터 일부 매장에 품절이 발생해 판매가 중단된 상황이다. 롯데리아는 매장별 품절 상황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급량 확대 및 조속한 재고 확보를 위한 매장별 원재료 입고량 제한을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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