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백화점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여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의 최대 반값(50% 할인)에 선보인다. 나이키 스윔과 아레나, 레노마 등 인기 수영복은 최대 30% 싸게 살 수 있다. 브랜드별로 물량은 작년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영패션 장르에서는 인기 브랜드인 커버낫을 중심으로 10∼30% 할인한다. 스포츠 장르의 할인율은 나이키 20%, 아디다스 10%, 언더아머·휠라 10∼30% 등이다. 세일 기간 강남점에선 스와로브스키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백화점 세일에는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50% 할인한다.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한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내달 5∼14일 입생로랑, 랑콤, 맥, 시세이도 등 주요 브랜드를 최대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냉감·인견 여름 침구를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대상 침구 브랜드는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세사 등이다.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 스타우브에서는 여름철 보양식 조리를 위한 무쇠·스텐 냄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디퓨저 브랜드 우드윅, 라떼르 등은 2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와로브스키 팝업스토어. [신세계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몰에서도 특가존을 구성했다. 폴로, CK진, 브룩스브라더스, 프레디페리 등 50여 개 패션 브랜드를 최대 56%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른 무더위로 휴가 계획을 앞당긴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여름 정기세일을 연다. 비이커와 클럽모나코, DKNY 등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봄·여름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한다. 목동점에서는 오는 21∼23일 만다리나덕 인기 상품을 20∼50% 할인한다. 천호점에서는 아디다스 할인전(21∼23일)과 나이키 할인전(28∼30일)을 펼친다.

더현대서울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팝업스토어를 열고, 80여 종의 상품을 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여름 정기 세일에서는 의류·잡화를 비롯해 유아·아동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며 “봄·여름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