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남미 등에서도 슈퍼배드4 협업 마케팅
폭스바겐과 슈퍼배드4 글로벌 캠페인 자료사진 [폭스바겐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폭스바겐이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Despicable Me 4)와 글로벌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배드4의 주인공인 ‘미니언즈’들이 각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글로벌 캠페인에서 중추적인 캐릭터로 나서는 것이 골자다.
슈퍼배드는 애니메이션 영화 프랜차이즈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시리즈다. 7년 만에 돌아온 이번 네 번째 작품은 악당 전담 처리반 요원으로 변신한 그루와 그를 따르는 미니언즈의 활약을 담았다.
이번 마케팅 협업을 통해 미니언즈 캐릭터들은 독일, 북미 등의 시장에서 각기 다른 매력과 방식으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독일에서는 유로 2024 개막과 함께 미니언즈와 독일축구협회(DFB) 선수들이 협업해 폭스바겐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모델 ‘골’(GOAL)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이 진행된다. 스페셜 에디션 전용 패키지가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 골은 독일에서 판매되며, 동급 옵션이 탑재된 일반 모델의 권장 소비자 가격 대비 최대 3700유로 낮은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북미, 남미, 멕시코에서도 주력 SUV 모델을 중심으로 슈퍼배드4와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이 진행된다.
수잔 프란츠 폭스바겐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친근하면서도 호감 가는 이미지의 미니언즈는 폭스바겐 브랜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정확히 부합하며 이들의 특별한 유머는 브랜드 마케팅 방향성과 잘 어울린다”며 “유니버설 픽처스와 일루미네이션, 폭스바겐이 만들어낸 이번 창의적인 캠페인은 유럽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배드4는 내달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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