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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브랜드쿠폰 서비스 출시…“연 10조원 모바일 쿠폰 시장 공략”
커피, 치킨부터 기프트카드까지
[카카오뱅크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일상 속에서 필요한 모바일 쿠폰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쿠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쿠폰은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은 물론 문화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미니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쿠폰을 사면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미니로 캐시백이 입금되기 때문에 구매 즉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8일 기준으로 캐시백 혜택은 최대 10%다. 예를 들어 9% 캐시백이 적용되는 음료 쿠폰을 구매할 경우, 쿠폰금액은 7500원이지만 675원의 캐시백이 입금되기 때문에 사실상 6825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구매 즉시 서비스 화면에서 바코드로 결제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내기' 기능으로 친구에게 링크를 통한 선물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최대 100%까지 캐시백을 돌려주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6월 24일부터 7월 14일까지 브랜드쿠폰에서 구매한 쿠폰을 사용한 고객들에게 쿠폰가격의 1~100%에 해당하는 랜덤 캐시백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에 더해 같은 기간 쿠폰을 선물한 고객 중 당첨된 100명에게는 선물 지원금 10만원도 증정한다.

브랜드쿠폰은 모바일 쿠폰 중고거래 제휴 서비스 '쿠폰 사고팔기' 서비스가 오픈 4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 쿠폰에 대한 높은 수요를 입증한 데 따라 마련됐다.

브랜드쿠폰까지 더해지면서 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더욱 고도화된 모바일 커머스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모바일 쿠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모바일 상품권 거래액은 약 9조80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제는 일상이 된 모바일 쿠폰을 더욱 다양한 브랜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입점 브랜드 및 캐시백 혜택 확대 등의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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