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2024 산업안전보건 상생협력포럼'이 18일부터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강화해 중소 협력업체의 중대재해를 줄이고 상생과 연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이날 반도체 업종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자동차, 통신, 철강, 화학 등 8개 업종별로 차례로 열리며, 해당 업종의 대기업과 협력업체 종사자, 자치단체, 학계,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첫날인 반도체 업종 포럼에는 SK하이닉스와 220여개 협력업체 종사자 등 330여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임소영 산업연구원 실장이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상생협력 방안', 조규선 호서대 교수가 '대기업의 협력을 통한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방안', 정기모 SK하이닉스 팀장이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의 산업안전 상생협력 경험과 사례'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을 좌장으로 '사외·지역중소기업으로 대기업의 안전보건 지원체계를 확산하는 방안'을 토론했다.
최태호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직무대리)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상생협력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공급망 중심의 기업 생태계 경쟁 환경 속에서 대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도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산업안전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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