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무협약…9월 국내 반려견 헌혈센터 추진
정유석(왼쪽)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이 지난 18일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와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임도그너는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날 경북대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곽동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가수 경리, 개그맨 박성광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22년 현대차는 건국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기관인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경북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두 번째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개소한다.
현대차는 헌혈센터 개소 시점에 맞춰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펫 앰뷸런스를 제작 및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 헌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펫 앰뷸런스 특장 작업을 위한 와디즈 펀딩을 내달 진행한다.
한편 가수 경리, 개그맨 박성광, 수의사 설채현 등 유기견 입양 견주 또는 반려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물들로 구성된 ‘아임도그너 프렌즈’는 추후 현대차가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며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예비 헌혈견 등록을 활성화하고자 반려견 대상 무료 검진을 진행하며 헌혈 적합 판정 여부를 판별하는 ‘대견한 건강검진’을 실시 중에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방 지역 최초로 개소하게 될 예정인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및 아임도그너 헌혈센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의 성숙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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