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20일 양일간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주거지원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5월 국토부 주관 자립준비청년 정책 간담회에서 아동복지시설 현장 종사자에 대한 주거지원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비대면 방식의 이번 교육에는 ▷17개 시·도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자립지원 전담기관 종사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바람개비서포터즈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LH 주거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세임대 사업의 신청절차, 구비서류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LH는 지난 18일부터 이번 교육 내용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LH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LH는 시설을 떠나 새출발을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위해 주거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지난 5년간 총 6759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했고, 지난해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686명의 주택청약저축 가입 등을 지원해 자립준비청년의 장기적 자립을 도왔다. 또한 지난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력해 161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임대주택 첫 입주 시 필요한 생필품, 가재도구 등 구비 지원을 위한 입주지원금 20만원을 지원했다.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자립준비청년의 첫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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