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와 간편식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S25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편의점 GS25가 이연복 셰프와 간편식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와 이연복 셰프는 지난 18일 서울 연희동 웍스튜디오에서 ‘전 국민의 맛있는 한 끼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GS리테일 홍성준 간편MD부문장과 이정표 O4O부문장이 참석해 이연복 셰프와 중화요리 간편식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볶음밥, 팔보채, 유린기 등 간편식 후보 요리도 시식했다.

GS25는 이연복 셰프와 협업해 간편식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재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넘기며 GS25 간편식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1~5월 GS25의 간편식 매출도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이연복 셰프는 “2020년부터 홈쇼핑 GS샵과 협업을 이어오면서 편의점 상품을 출시한다면 GS25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편스토랑(편의점 출시를 목적으로 한 요리 경연프로그램)을 통해 GS25의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성준 GS리테일 간편MD부문장은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가의 명성을 지켜야 하는 책무가 있어 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편의점 한식의 전설로 자리 잡은 김혜자 도시락에 이어 편의점 중식의 혁신을 위해 이연복 셰프와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