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핵심이슈 도출, 중요성 평가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
포스코퓨처엠이 2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태블릿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유병옥)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관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핵심이슈로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향후 해당 이슈를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KPI 등과 연계하며 경영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현황을 공개했다. 우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산업 이행현황, 회사의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업데이트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환경 관련 선진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경과도 공개했다. EU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과정 영향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지난해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활동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도에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한 바 있다.
사회적 책임(S)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여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하여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2023년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100만 시간당 재해자 수)은 2021년 대비 52%p 감소했다.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하여 ESG 책임경영을 한층 고도화했다. 2023년부터는 ESG 정책집도 신설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올해 5월 개정해 환경·윤리·인권·공급망 등 다양한 ESG 활동과 그 영향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시장의 요청과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서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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