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정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번지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번지 일대 영등포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5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선제분 구역은 2020년도에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역 현황 및 특성을 고려해 일반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보전정비형을 하나의 구역에 적용하는 혼합형 정비방식으로 결정했다.
대상지는 일반정비지구이며, 영일시장은 시장의 특성 및 시장상인 의견을 반영해 소단위관리지구로, 대선제분 공장은 우수건축자산 등재 및 민간재생사업 시행에 따라 보전정비지구로 결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은 업무시설 신축 및 정비기반시설(공원·도로) 조성을 위한 결정으로 용적률 800.5% 이하, 건폐율 60% 이하, 높이 120m 이하 규모다. 지하1층·지상1·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5층~24층에는 업무시설을 계획했다.
또 대상지 서측에 개방형녹지(대지면적의 25%, 731.4㎡)을 조성해 녹지공간이 부족한 노후된 공장지대인 대상지 일대에 도심숲을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지상1층에 실내개방공간을 조성해 휴게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4층에 대선제분 조망할 수 있는 옥외공간과 이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F&B),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개방 공간을 마련한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노후된 영등포 경인로변에 업무시설 도입과 개방형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영등포 경인로축 도심기능의 강화하고 도시환경을 개선하여 도시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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