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스타벅스 MD·모바일 카드 등에 활용
제4회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동연(오른쪽) 작가가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 상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 ‘With me’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은 2020년 12월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의 포괄적 인테리어를 적용한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이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올해 4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하는 ‘With me’다. 지난 4월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응모를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311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이 몰렸다.
대상은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동연 작가의 ‘친구와 함께하는 연주회’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현재 소울 베이커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그림 작가 및 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금상은 어릴 적 동물원의 기억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카페 사자와 친구들’을 그린 박세준 작가와 따뜻한 봄날을 표현한 이희찬 작가의 ‘나의 봄’이 선정되었다.
올해 수상작들은 과천DT 별빛미술관을 포함한 스타벅스 일부 매장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특별 전시로 선보인다. 작년 공모전 대상·금상 수상 작품은 19일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로 출시된다. 스타벅스 앱과 웹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전용 MD로도 제작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해당 MD와 모바일 카드는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이 적립된다. 장애인 채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장애인 채용 및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에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