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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1시간 동안 화재 경위 보고 받아[종합]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제…1명 사망·시신 20구 발견
尹, 오전 긴급지시 “인명 수색 및 구조 총력”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또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별도로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5시36분쯤 서면브리핑을 배포하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재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56분 배포한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화재현장인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을 방문해 “행정안전부와 외교부, 경기도는 사망자의 장례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유가족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아리셀 공장 3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1명이 숨진 데 이어 소방당국의 수색 작업 중 시신 20여구가 추가 발견됐다. 실종자 중 20명이 외국 국적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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