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스 DNI 국장, 2년 8개월 만 방한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재검토 논의 전망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재검토 논의 전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남에서 윤 대통령은 북한과 러시아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19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상대방이 침략받을 경우 군사적 원조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북러 조약 체결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헤인스 국장의 방한이 알려진 건 2021년 10월 이후 약 2년 8개월만이다. DNI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곳으로 헤인스 국장은 여성으로는 최초로 미국 정보 당국의 수장 자리에 올랐다.
이번 만남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무기 지원 재검토 방침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