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40분부터 20분 가량 열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오전 6시40분부터 20분 가량 안보상황점검회의가 열렸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5시5분께 황해남도 장연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뒤이어 오전 5시 15분께 미상의 탄도미사일 항적 1개를 추가 포착해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6일에도 있었다. 당시 북한은 다탄두미사일 관련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한미는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을 한 끝에 공중폭발 했다며 북한의 주장은 과장·기만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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