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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해상풍력·핵심광물 등 협력 모색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 도착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워싱턴DC)=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11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 분야를 해상풍력, 핵심광물, 해양, 방산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르웨이에 대해 "6.25 전쟁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준 고마운 나라이자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며 "올해 한-노르웨이 수교 6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한-노르웨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자"며 "한국이 해상플랜트, 조선, 항만 인프라 구축, 방산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방산, 해양, 해운,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한편, 양 정상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지속된 도발과 러북 간의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과 유럽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공통된 인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 연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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