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스토어·카카오맵 활용 교육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프로그램 발대식에 참여한 시장 상인들과 박윤석(아랫줄 맨 왼쪽) 카카오 동반성장성과리더, 홍진아(아랫줄 왼쪽 세 번째) 카카오임팩트 사업팀장 [카카오 제공] |
카카오는 최근 경기 성남시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임팩트·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참여 시장 상인회 회장단,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성과리더, 홍진아 카카오임팩트 사업팀장, 박경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지원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카카오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장을 모집했고,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 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600만원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지역광고 등이 제공된다. 또 ▷전문 디지털 튜터의 1대 1 방문 교육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과 기획전 진행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이용도 지원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은종 망원시장상인회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을 위해 방문한 뒤 단골이 된 손님도 많은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석 리더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톡스토어 기획전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성장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직접 방문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62개 전통시장·지역 상점가 상인회와 2128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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