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LG유플러스 도화동 공덕역점에서 광복절 콘셉트의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익시 포토부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광복절을 맞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도화동 공덕역점에서 광복절 콘셉트의 인공지능(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익시 포토부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익시 포토부스는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각종 콘셉트에 맞춰 프로필 사진으로 변환해주는 AI 사진관이다. 지난 5월 기본 프로필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운동선수 2종, 레드카펫 위 셀럽 등 콘셉트를 확대중이다.

광복절을 맞아 LG유플러스는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로 지정된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콘셉트를 추가했다. 이용자가 익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남자는 검정색 양복, 여자는 흰색 한복을 입은 흑백 이미지로 전환되고, 태극기 배경의 AI 프로필 사진이 약 1분만에 제작된다. 이용자는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말, 대학 축제 시즌에 맞춰 성균관대에 마련한 ‘유쓰 페스티벌’ 부스에서 익시 포토부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주에는 인천에서 열린 국내 창작자 미디어 산업 대표 행사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에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익시 포토를 체험토록 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광복절 당일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에서 나아가 올해는 AI 프로필 사진으로 광복을 기리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익시 포토부스 콘셉트를 선보였다”며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이벤트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매년 광복절을 기리는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는 4년간 진행해온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은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