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 ‘사이버가드’로 기업 맞춤 관리
13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사에서 SK쉴더스와 여경협이 여성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맺었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 오른쪽)와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쉴더스 제공]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SK쉴더스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과 여성기업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 대상 사이버 공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도 사이버공격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공격 중 중견기업은 40건, 중소기업은 200건의 피해를 봤다. 이는 전체 발생 건수의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여경협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회원사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또 여성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에 대한 훈련을 제공한다.
SK쉴더스가 준비한 정보보안 서비스는 ‘사이버가드’다. 사이버가드는 백신·방화벽과 같은 기본적인 보안 제품부터 정보 유출 관리·랜섬웨어 등 기업 맞춤형 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SK쉴더스의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보안 수준 진단·서비스 구축·유지 관리를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안을 돕는다. 월과금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로, 보안 비용 및 관리 부담도 적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SK쉴더스는 여성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cha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