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제3회 국방부 장관배 드론봇 챌린지’가 경기도에서 최초로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포천시와 드론작전사령부가 주관하는 드론봇 챌린지는 2018년 육군참모총장배로 시작해 2022년 국방부 장관배로 승격했다.
국방혁신 4.0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의 핵심 자원인 드론의 전투 상황 아래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민간의 선진 기술력을 국방 분야로 확산시켜 드론 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드론봇 챌린지는 역대 대회 중 최초로 군 사격장에서 민간인 개방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공격 분야 2개 종목(드론 킬러 드론, 군집 드론)을 신설해 드론산업과 드론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동시에 헬기 탑승 체험 행사, 군 태권도 시범단, 헬기 전술 기동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민관군드론상생문화 체험부스를 운영, 민군 갈등의 상징이었던 군 사격장을 민관군 상생의 장으로 만들었다.
류호상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은 “신설된 공격 분야 챌린지에 참여한 업체의 건승을 기원한다. 민간의 기술력이 향후 국방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챌린지 대회는 민간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민관군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포천시는 앞으로 첨단국방 드론/도심항공교통(UAM) 허브기지 건설을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감과 동시에 민관군, 산학연이 공존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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