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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北 도발에 엄중 경고…강력한 힘·한미동맹으로 억제"
"다양한 도발 가능성 대비"
"모든 도발행위 즉시 중단 촉구"
용산 대통령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쓰레기풍선, 핵시설 공개,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는 강력한 힘과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바"라며 "쓰레기 풍선 살포를 비롯한 모든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응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 만에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14일 처음 시작된 뒤, 이날까지 열번째 이어졌다. 이밖에도 북한은 순항미사일을 6번 발사했으며, 올해 탄도·순항미사일 발사만 총 열여섯차례 이뤄졌다.

쓰레기 풍선 살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세달 반 동안 북한은 스무차례 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내는 등 도발을 감행하는 중이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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