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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강동동 인구 1만 명 돌파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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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강동동 1만 번째 주민이 된 박원숙, 김세훈, 김대준 씨 가족.(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1만 번째 주민이라니 앞으로 강동동에 살면서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습니다.”

작은 어촌 마을이던 울산 북구 강동동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 강동동은 지난달 27일 인구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강동동은 2일 오전 동 주민센터에서 강동동 1만 번째 주민으로 전입 신고한 김대준(51)·박원숙(51·여) 씨 가족에 대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생활 도움 행정자료와 태극기를,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정자 돌미역 한 올, 통정회에서는 가자미를 환영 선물로 준비해 전달했다.

김대준 씨 부부는 19년간 동구 남목동에서 생활하다 북구로 터전을 옮겼다.

아내 박원숙 씨는 "오랫 동안 살던 곳을 떠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 생긴 도로 때문에 남편 직장이 훨씬 가깝고, 주변 자연환경도 마음에 들어 이사를 결심했다"며 "나이가 들수록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씨는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데 앞으로 라이딩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생활을 기대했다.

강동동은 자연마을 형태의 전형적 농·어촌 마을로 산하지구 택지개발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인 2014년 1월 인구는 4천502명이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같은 해 5월부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지난해 8월 인구는 9천14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부터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27일 인구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이해균 강동동장은 "대단위 아파트의 지속적인 입주 및 강동해양복합관광단지도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며 "강동동이 울산 행정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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