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에서는 드물게 현대호텔이 특허출원한 '다보빵'이 5월을 맞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흰 강낭콩 앙금과 고구마 앙금을 이용한 영양빵과 그 제조방법’이라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 특허빵은 재료부터 특별하다.
고구마, 단호박, 흰 강낭콩 앙금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살리고,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무화과를 넣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현대호텔 측의 설명.
100% 순수 우리밀을 사용해 매일 아침 재료부터 모든 제조과정을 특급호텔 요리사가 맡아서 진행한다.
5월 들어서 조기품절되는 날도 늘고 있다. 하루 80박스(200여개)만 구워내기 때문에 여유있게 사려면 사전주문해야 한다.
특히 호텔옆에 있는 울산대병원을 찾는 문병객들의 호응이 많아졌다. 병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어르신이나 입원 가족들의 병문안 선물로 많이 찾기 때문이라는 것.
현대호텔 측은 "작은 박스(16개입)가 1만6천원, 큰 박스(25개입)가 2만4천원이라 비용부담이 적어서 좋다"는게 방문객들의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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