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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 '구민의 날' 제정 첫 기념식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제1회 중구 구민의 날 행사가 15일 오전 중구문화의전당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김기현 시장, 정갑윤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구는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고 울산의 중심 종갓집 중구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구민의 날을 제정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태화루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식, 식후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에는 25만 구민을 대표해 중구문화예술진흥회 김희성 회장과 중구주민자치위원협의회 이영우 회장이 중구비전을 선포했다.

중구비전은 울산의 종갓집 구민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조적인 중구민 양성▲독창적인 문화예술 창달▲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중구▲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경제가 살아있는 활기찬 중구를 담았다.

또, 올해 자랑스러운 중구인상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사람들'의 손경숙 이사장과 우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성만 위원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식후행사는 중구함월실버합창단과 가수 박미경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중구 구민의 날인 5월 15일은 지난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도산성(울산왜성)전투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울산군이 울산도호부로 승격된 날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우리 중구는 산업수도 울산의 종갓집을 넘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한 혁신도시와 상생, 장현도시첨단산단 등 중구르네상스를 활짝 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판삼아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 종갓집 중구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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