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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소방본부, ‘2016년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8일 SK종합화학에서 ‘2016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방본부 주관으로 환경부 등 25개 기관?단체와 216명의 인원이 참석하며, 유해화학물질 유출을 가정한 화학사고 대응훈련으로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과 병행해 실시한다.

훈련 상황은 울산 SK종합화학 공장 내 톨루엔 저장탱크에서 용접작업 중 불꽃이 튀어 탱크가 폭발하면서 옆에 있는 벤젠 저장탱크의 배관이 파열되어 벤젠 1,000톤이 유출되고 벤젠 유증기가 인근지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사상자 구조활동, 울산광역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남구통합지원본부와 사고수습본부의 설치?운영, 인근 근로자 및 주민 대피, 화학물질 유출차단 및 잔류농도 검사, 주민복귀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은 대규모 화학공장과 산업단지 등이 밀집되어 있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주민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은 기관별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과 주민대피에 초점을 둔 실전형 재난대응훈련으로, 향후 울산지역의 화학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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