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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관외지역 61%, 전년대비 8만3000여명 늘어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역대 최대 규모인 260종, 300만 송이로 개최된 제10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29만4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82,89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제10회 장미축제기간 동안 거주지 조사 현황판을 장미원 출입구 앞에 설치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방문객 9,0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지역별로는 울산과 가까운 부산이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대구?경북 12%, 경남 10%, 수도권 3% 등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장미축제를 보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특히 주말의 경우 관외 방문객이 사상 최대치인 68%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미축제 방문객 거주지 조사는 2008년부터 실시되었으며 첫해 조사에서는 울산시민이 7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해가 거듭될수록 관외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작년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관외 방문객이 60%를 돌파했다.

공단 관계자는 “장미원 개화시기 조절에 성공하여 개막식 때 80%정도의 개화율로 활짝 핀 장미를 선보인 점과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은 공연이 있는 날에 운영시간을 30분 연장한 것이 방문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최병권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미축제를 방문객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모든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조수미, 폴포츠, 드림콘서트, 울산시공합창단 공연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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