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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낙동강 토속어자원 참게 5만여마리 방류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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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8일 삼랑진읍 주민과 어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랑진읍 낙동강에 어린참게 5만4,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참게는 예전부터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오던 토속어종으로, 양어장에서 90여 일에 걸쳐 갑폭 1㎝ 내외로 키운 것으로, 사라져 가는 참게의 자원 복원과 생태계 보전은 물론, 고부가가치 토속어종 방류를 통해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게는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토산어종으로 4대강 정비사업 후 차츰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시점에서 토속어종을 방류함으로써 어자원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마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제성있는 우량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해 시민 레저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붕어, 잉어, 동자개 등 토속어종을 추가로 방류해 낙동강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계속할 계획이다.

박진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토속어종 방류를 계기로 대국민 홍보를 통한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치어방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린물고기를 방류한 수면에 대해서는 방류한 어종을 남획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해 갈 방침이며 어민과 주민들의 어자원 보호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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