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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 평생학습 ‘행복신사 마을학교’ 개소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남구의 첫 평생학습 마을학교인 ‘행복신사 마을학교’가 문을 열었다.

남구는 9일 신정4동 우리새마을금고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평생교육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제1호 평생학습 마을학교인 ‘행복신사 마을학교’ 개소식을 가졌다.

‘평생학습 마을학교’는 주민 스스로 원하는 강좌를 개설·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행복신사 마을학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마을학교 이름은 남구의 브랜드 슬로건인 ‘행복남구’와 신정4동의 ‘신·4’를 따와 ‘행복신사’라 지었고 장선경 대표와 마을리더 등 6명으로 구성된 마을위원회가 주축이 돼 운영된다.

‘행복신사 마을학교’는 오는 11월까지 우리새마을금고 3층 대강당에서 ▲환경문화교실 ▲예술문화교실 ▲바른 식생활 문화교실 ▲찾아가는 마을학교 등 4개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 요리, 환경교육 등 주민들이 배우고 싶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여천천의 유래 찾기 및 정화활동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을 찾아 마을학교 홍보에 나서는 등 지역특성을 살리고 주민이 소통하며 마을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생학습매니저 김현정씨는 “주민들이 직접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마을의 특성과 다양성을 반영한 마을공동체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평생학습 마을학교는 마을 단위의 평생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마을학교를 순차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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