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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상의, 선진 노사문화 체험차 해외노사문화시찰단 파견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선진 노사문화 벤치마킹을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스웨덴 스톡홀름 지역에 해외노사문화시찰단을 파견했다.

기업체들의 협력적 노사안정을 통해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번 해외노사문화시찰단은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을 비롯해 각 회사별 대표 및 노조위원장과, 한국노총 등 노사대표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8일까지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스웨덴 노동자총연맹, 스웨덴 경영자총연맹, 상용차 생산의 대표적 기업의 하나인 스카니아와 스톡홀름 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세계 최고의 복지정책과 함께 대화와 타협으로 대표되는 스웨덴식 노사상생 모델을 체험하고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찰단에서는 파견 첫날, 한국인 최초의 스웨덴 정치학 전문가인 최연혁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장을 만나 스웨덴의 노사대타협 정신을 비롯한 스웨덴의 경제와 행복국가에 대한 특강을 통해 선진사례를 배운다.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 될 스웨덴 노사관련 기관 및 업체의 벤치마킹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스웨덴은 1938년 샬트셰바덴 노사대타협을 바탕으로 스웨덴식 노사상생 모델을 통해 고용과 일자리보장이라는 메카니즘이 톱니바퀴처럼 굴러가는 노동시장 정책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노사문화시찰단의 파견국가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한 후, “선진화된 노사분위기와 기업들의 생생한 전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지역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통합적인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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