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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열 울주군수, 1일 DJ 변신 ‘인기’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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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열 울주군수가 TBN 울산교통방송 밤 프로그램인 ‘낭만이 있는 곳에’ 진행자로 나서 청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 군수는 지난 10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이어진 이 프로그램에 ‘1일 DJ’를 맡아 다양한 코너를 진행해 나갔다.

‘신장열이 알고 싶다’에서는 어릴 적 꿈과 별명, 요리 실력, 주량, 첫 고백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적인 얘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특히, ‘요리를 잘 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있게 답하면서 본인만의 레시피인 ‘닭가슴살 김치찌개’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오늘을 붙잡는 시 한 편’이라는 코너에서 애송시를 낭송했고, 직접 선곡한 노래들도 사연과 함께 소개했다. 생방송 중에 들어온 문자에 답해 주고 청취자와 즉석에서 통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취자들은 ‘평소 딱딱하게만 생각되던 자치단체장이 편안한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니 그동안 몰랐던 소박하고 정겨운 면모를 알게 됐다’, ‘소녀 시절 음악다방에서 듣던 감미로운 팝을 들려줘 너무 행복했다’ 등 다양한 소감을 문자로 보내왔다.

신장열 군수는 “전문 방송인이 아닌 만큼 생방송에 부담이 있었는데 청취자들과 교감하며 진행하니 어느새 그 시간에 흠뻑 빠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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