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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百 울산점, 폭염에 에어컨 매출 지난주말보다 4배 껑충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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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폭염이 여름상품 매출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점장 이대춘)에 따르면 일부 상품은 지난 주말보다 매출이 최대 300% 가까이 신장하는 등 폭염이 여름상품 매출을 큰 폭으로 상승시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큰 폭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역시 냉장고와 에어컨.

이른 더위로 6월부터 매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이들 제품은 폭염이 본격화되자 삼성/LG/일렉트룸의 냉장고, 에어컨 매출이 지난 주말보다 299.1%가 늘었다.

특히 삼성 무풍에어컨이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말 그대로 바람 없이 전체 온도를 낮춰준다는 게 인기비결이다. 기능과 디자인이 심플한 선풍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영복 매출도 지난 주말 대비 20% 가까이 신장했다. 화장품 브랜드인 비오템, 키엘의 미스트(얼굴에 뿌리는 수분)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올해 트랜드 상품이자 입고와 동시에 ‘완판’되는 맥, 바비브라운의 쿠션제품 역시 폭염 속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누렸다.

침구도 마찬가지다. 쿨 베딩상품이 41.2%나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이처럼 폭염으로 여름상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때맞춰 ‘여름 인기상품전’을 잇따라 기획해 고객을 적극 흡수하고 있다.

먼저 폭염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래쉬가드 상품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반영된 래쉬가드 열풍이 올해 더 대중화된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수영복 대표브랜드인 아레나와 레노마는 20%할인가에 레쉬가드를 판매하고 , STL 야노시호 래쉬가드는 9만8천원에 선보인다. HOOG 여성 집업 래쉬가드(8만6천원)를 구매하면 에코백, 쿨링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4일까지 진행하는 '쿨 베딩 페스티벌'에서는 무더운 여름 상쾌한 숙면을 돕는 알레르망 브루노 워싱 퀄팅이불(Q)을 9만9천원(정상가 180,000원)에, 앤스티치 로얄로즈 면 스프레드를 9만6천원(정상가 200,000원)에 판매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로 배우는 4가지 체험학습 교실인 'KIDS ENGLISH 체험랜드'가 유치부(오전11시/오후4시)와 초등저학년부(오후2시/6시) 학생을 대상으로 28일 ~ 31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5일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시간 2시간을 적용받는 '찾아가는 기후교실'도 26일~ 27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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