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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시장, 올해 추경,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2016년 정부 추경과 2017년 국가예산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김기현 시장의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김기현 시장은 26일 ~ 27일 양일간, 국회, 예산정책처,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방문해, 2016년 정부추경 예산과 2017년 국가 본예산의 지원을 건의한다.

먼저, 추경예산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26일 국회를 방문한 김 시장은, 강석진 예결위원,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났다.

이번 추경이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하반기 경기침체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울산시의 관련 핵심현안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이다.

김 시장은, 해양플랜트 진출확대,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역주력산업 융합 VR 콘텐츠 지역센터 구축 사업 등에 대해 정부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하고 이 사업을 통해 울산시가 조선해양산업 위기에 대응하는 모범사례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7년 국가예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만나 지역의 조선해양산업의 위기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우리나라 실물경제의 주무부처인 산업부에서 주력산업의 한 기둥을 차지하는 조선산업의 고도화와 고부가가치를 통한 상생 방안을 지역과 함께 고민해 나가길 건의했다.

27일에는 김해신공항 접근교통망 개선사업에 대해 국토부 소관 실?국장 등과 함께 한 자리에서 소관부처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갈등의 봉합을 위해 최선봉에 섰던 울산에 대한 전폭적 지원이 필요함을 요구하고, 특히나 김해신공항의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울산 등 인근지역의 접근 교통망 개선도 병행되어야 함을 피력할 예정이다.

또, 2017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대한 막바지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

김 시장은 지난 7월 21일 기재부 송언석 2차관과 2017년 예산에 대해 협의한 이후, 이 날 기재부 예산실 국장들을 차례로 만나 울산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예산의 적극적인 반영을 건의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5일 국가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는 시청 내 실?국?본부 예산담당자를 격려하고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서는 부서별 예산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면서, 업무 과정에서 예산확보 성공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한편, ‘16년 정부추경예산은 26일 국회제출 및 28일~8월 11일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거쳐, 8월 12일 국회 본회의 의결, 통과될 예정이다.

2017년 국가 본예산은 8월 중 정부안 심의를 거쳐, 9월 2일 국회에 제출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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