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주군이 다음달 19일까지 신고리원자력본부(가칭) 명칭을 공모한다.
군은 신고리원자력 5,6호기 건설에 따른 원자력 발전소 운영과 주민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될 신고리원자력본부의 명칭선정을 위해 오는 8월19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선정기준은 군과 서생면 등 지역 이미지 하락방지를 위해 지역명과는 무관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원자력발전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발음과 표기 등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
글자 수는 2자 또는 3자로 하고 영문명 표기도 함께 제안해야 한다.
공모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로드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읍·면사무소나 군 해양원전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모결과는 9월 중 울주군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개의 명칭이 선정, 이중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최종적으로 하나를 선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원자력발전소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상징적인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다”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해양원전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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