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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강동동 섶다리에 '음악분수' 설치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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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동 섶다리가 야간 조명을 밝히고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강동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섶다리 정원 가꾸기를 통한 해안환경공동체 조성'을 진행하면서 최근 섶다리 인근에 음악분수와 조명을 설치했다. 밤이면 꽃모양 야간 조명이 섶다리를 둘러싸며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쉼터 분수는 시원함을 더하고 있다.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은 "낮에 보는 섶다리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시원한 바닷바람에 더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정자항 남방파제 특설무대에서는 연극 '햄릿'도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다음달 6일 산하해변에서는 강동해변가요제도 열린다. 예심 통과자 10명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동 섶다리는 지난해 주민들이 판지마을과 정자마을을 잇는 섶다리를 직접 만들었다. 잎나무와 풋나무를 이용해 얼기설기 놓은 다리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이 곳 일대 꾸미기에 나서 꽃동산 쉼터를 조성하고 야광 LED 조명과 쉼터 분수를 설치했다. 또 피서철 해안환경정화지킴이단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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