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울산 동구, 방어진항 국제건축 디자인거리 조성용역 최종안 보고회
[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동구는 오는 2018년까지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방어진항 내진길, 중진길 일원에 연장 700m 규모의 디자인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는 29일 동구청 2층 구청장실에서 권명호 구청장과 행정협의회 핵심 협업부서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거리 최종 조성(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방어진 국제건축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동구를 대표하는 원도심인 방어진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살려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해 방어동 내진길 및 중진길 일원에서 추진된다.

동구는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방된 의사소통을 위한 Bottom-Up 방식의 주민공청회를 수차례 개최한 결과, 내진길에 국제문화거리 300m, 중진길에 역사거리 200m, 서진길 일원에 히나세 및 방어진 옛 거리 200m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계획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번 방어진 국제건축 디자인거리에는 ‘비움의 미학’을 추구하기 위해 Street Furniture는 최소화하여 축제가 가능하도록 했고, 조그만 쌈지 공원 7개소를 조성하여 광장의 기능을 도입했으며, 각각의 거리에 대한 상징성을 담은 가로등을 설치한다. 그리고 동양의 문, 서양의 문, 방어진의 문을 도로 입구에 설치하여 보행도중 거리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최종(안)보고회를 통해 디자인거리 조성계획을 확정해 본격적인 실시설계 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디자인거리 조성으로 인해 최근 조선경기 불황을 타파할 지역활성화 돌파구를 마련하고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