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31일 사립유치원 24개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종합감사는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4년을 주기로 예산·회계 및 학사, 인사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한다.
사립유치원에는 매달 원아 1인당 누리과정비 29만원(유아학비 22만원 + 방과후 과정비 7만원)과 교사 처우개선비로 1인당 최고 51만원이 지원되고 있어, 올해 종합감사에서는 각종 지원금 집행을 포함한 회계 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학사, 교직원 임용 및 급식위생관리 등 유치원 운영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감사 실시에 앞서 7월 27일 감사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감사중점사항, 주요 반복지적사례 및 관련법령 등에 관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김정홍 감사관은 “누리과정 도입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종합감사 시 사립유치원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유치원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공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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