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이경길기자]
울산 남구청은 8일 구청장실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남구·동(洞)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구 사립유치원 ‘착한가게’ 단체 가입식'을 가졌다.
사랑의 열매와 함께하는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신뢰문화의 상징인기부문화를 범 구민 운동으로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천사 모금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천사구민(매월 3,012원 기부), 착한가게(매월 3만원 기부), 착한기업(년간 100만원이상 기부) 3종류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많은 구민들과 유관기관, 자영업자, 중소기업체,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어린이집, 병의원 등의 자율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나눔천사 프로젝트 단체가입 릴레이가 45여차례 있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역경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나눔천사 프로젝트는 2월부터 시작하여 6개월동안 들불처럼 일어나 울산의 개인기부자가 11배나 늘어나서 남구는 전체인구의 2%가 넘는 7,230여명이 천사날개를 달아 기부문화 확산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했다.
이날 남구 관내 사립유치원 22개소가 착한유치원에 단체가입함으로써 지금까지 남구 착한가게 가입자 수는 990개소를 돌파했다.
단체 가입식에 참석한 서동욱 남구청장은 “나라의 보배를 키우는 유치원에서 나눔실천에 앞장서 착한유치원에 가입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어릴적부터 기부교육을 현장에서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남구에 건강한 풀뿌리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리라고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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