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농협(조합장 최남식)은 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서생농협 구동지점 산지 경매식 집하장에서 최길영 울주군의회 경제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각급 기관 단체장과 생산농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공판장 개장식을 갖고 ‘2016년 첫 배 경매’의 시작을 알렸다.
올 해는 원만한 기후와 지난해 있었던 흑성병 피해를 이겨내고자 하는 농민들의 노력으로 서생농협 추산 평년작 대비 20% 정도 생산량이 늘고 품질 또한 좋아 좋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나 생산량 증대에 따른 시세하락이 우려된다.
최남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농협이 추진하는 원칙을 세우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높은 품질의 배 생산을 이룩한 만큼 배 판매에도 노력해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배 수출 확대와 대형유통업체를 비롯한 농협 대형마트 등에 서생배 납품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농협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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