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 특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대로 지역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읍면동 도·농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 부북면(면장 박옥희)은 지난 7월 25일 창원시 진해구 석동 푸르지오아파트 부녀회(회장 김정숙)와 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사전 만남을 가졌으며, 8월 1일에는 석동주민센터(석동장 오일환)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코자 또 한 번의 만남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진해구 석동 푸르지오아파트 부녀회에서 포도 70박스를 주문했고, 면은 부북농협 사포지점과 연계하여 진해구 석동 푸르지오아파트 단지까지 신속하게 당일 배송을 마쳤다.
부북면은 요즘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7월 하우스 포도 출하 후 8월 중순까지 노지 포도가 출하될 예정이다. 직거래인 만큼 신선도는 물론 사전에 산도와 당도를 측정하여 엄선된 포도만 주문 배송할 예정이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자매결연이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나아가 부북면을 알리고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농산물의 출하시기에 맞춰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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