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을지연습의 완벽한 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2016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대비해 양산시 및 유관기관의 전시대비 준비사항에 대해 점검했으며, 국가위기관리연습(CMX : Crisis Management Exercise)에 따른 통합방위협의회를 병행해 양산시 관리자공무원 및 비상대비업무 담당자, 유관기관, 중점관리업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올해 49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시 국가비상사태 대비 및 대형 재난 대응 등을 포함한 ‘국가위기관리 종합훈련’이다. 17일 국지도발 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훈련이며, 양산시는 유관기관 및 중점업체 등 21개 기관 700여 명이 참여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국가위기상황 극복 능력을 배양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사드 배치 등 아직은 우리나라가 전쟁휴전국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을지연습으로 우리 시의 국가위기관리 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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