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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교육청, 교원존중 체험수기 공모대회 시상식
[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9일 시교육청 위원회실에서 2016년 교원존중 체험수기 공모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시교육청에서 공모한 교원존중 체험수기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의 인성, 학력, 진로진학, 학교생활 등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주신 선생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모했다.

공모결과 학생부 최우수는 ‘제자를 믿고 긍정으로 이끌어주신 선생님, 힘들 때 힘과 용기를 주고 방황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고1 담임선생님’ 이야기를 담은 언양고등학교 2학년 정혜윤 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엄마보다도 자녀를 사랑과 열정으로 헌신하신 선생님 덕분으로 엄마는 1년 동안 쉼표였다’는 이야기를 해 준 성안초등학교 ‘임선화’ 학부모가 최우수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부, 학부모부로 공모한 체험수기는 모두 75편이 응모해 이중 학생부 15편, 학부모부 11편을 입상작으로 하고,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 1편, 우수 4편, 나머지는 장려상으로 선정돼 상장과 부상(문화상품권)을 수상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시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하나된 공통점은 학창시절 선생님을 존중하고 의지했다는 것”이라며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으로 선생님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사회분위기가 되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교사의 미담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스승을 존중하는 풍토 확산에 기여하고 학생, 학부모의 교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로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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