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사장 최병권)은 하늘공원 추모객의 이용편의를 돕기 위해 새로운 추모방식인 ‘디지털 영정사진’을 도입·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영정사진 시스템은 스마트폰 미러링(mirroring) 기능과 USB를 이용해 손쉽게 고인의 사진과 추억이 담긴 영상을 제례공간에 구현할 수 있는 추모영상 표출시스템이다.
그간 고인의 기일이나 명절 등 영정사진을 챙겨야하는 유족들의 불편함을 덜어 드리고 지방작성에 익숙지 않은 젊은 세대를 배려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디지털 영정사진은 울산하늘공원 추모의집과 자연장지 제례실에 총 6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문도 부착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울산시설공단 최병권 이사장은“울산하늘공원은 기존 장례문화 관습에서 탈피해 스마트한 장례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영정사진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늘공원을 방문하는 참배객들의 이용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하늘공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족들의 애틋한 사연이 담긴‘전하지 못한 편지 - 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할 예정이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