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울산경남 = 이경길 기자]
울산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은 8월 개학철을 맞아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40일간, 스쿨존·어린이통학버스·안전장구 등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 집중단속 및 홍보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스쿨존 348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진단을 통해 횡단보도 15개소 설치 등 안전시설물 88개를 신설, 93개를 보수하고, 특별단속으로 신호위반 533건 등 총 4,149건을 단속 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 전개로 전년 동기간 대비(1. 1∼7. 31)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발생 ?4.4%(6건), 사망 ?100%(2명), 부상 ?12.5%(21명) 감소 하는 등 스쿨존 내 교통사고도 감소했다.
경찰은 특히, 어린이 보행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주는 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위반과 함께 어린이들을 등하교 시키는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도 단속하는 한편, 어린이 부상자 147명 중 42%(62명)가 승차 중 발생 한것과 관련 일반승용차량의 어린이보호장구 미착용(카시트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9월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일반차량 운전자 및 어린이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만큼,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들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어린이가 승·하차시 안전을 확인한 후 출발하는 안전수칙 준수, 일반차량 운전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서행하기’, ‘어린이가 통학버스를 타고 내릴 때 잠깐 멈춰서 안전한지 확인하고 다시 출발하기’ 같은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꼭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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