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소장 최동조)는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한 'fun fun한 여름방학 자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7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김해시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총 46개 프로그램 2,000여명 청소년들이 참가한 올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11개 자원봉사 캠프와 협력으로 청소년들이 마을 가까이에서 누구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올바른 나눔 가치를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교육·체험?나눔,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이번 ‘fun fun한 여름방학 자원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 기본·장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교육했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친환경 샴푸&수세미 만들기· 기후변화교육, 그리고 세대공감 전통놀이·장애인과 제빵활동 등으로 공동체와 이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김해 각 지역에 진행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기본 소양 중 하나로 응급처치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공부에 지치고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과 겸손을 배울 수 있었다”고 활동 소감들을 전했다.
최동조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여름방학 동안 우리 청소년들이 그간 미처 보지 못했던 이웃의 삶을 되돌아보고, 가정과 학교가 아닌 사회 곳곳에서 자신을 단련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매년 청소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원봉사 캠프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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