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의 울산지역사업단(단장 장선영 교수)이 25일 롯데시티호텔(울산)에서 「제2회 WISET 여대생 비전로드맵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길을 닦고 있는 공과대학 여학생들이 자신의 공학적 역량과 비전을 발표하는 대회다.
본 대회에는 솔베이코리아 최승봉 사장, 한국트린지오(유) 황무영 대표이사 등과 같은 CEO와 울산대학교 교수들이 함께해 학생들에게 피드백과 함께 멘토링으로, 학생들은 현장 CEO의 조언을 바탕으로 본인의 비전을 보다 현실감 있도록 재설계하며 예비 여성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가꾼다.
이번 여대생 비전로드맵 경진대회는 WISET 사업단의 산업인턴 기업의 CEO(급 임원)분들이 참여함으로써 멘토(기업 임원)-멘티(이공계 여대생) 간의 매칭을 강화하고, 사회적 롤 모델 제시를 바탕함으로 향후 취업과 진로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산학교류 프로그램으로서 그 의미가 빛을 발했다.
울산대학교 WISET울산지역사업단은 지난 2007년 9월 개소에 이어 현재까지 이공계 여성인재 육성·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결과 여고생들의 이공계열 분야로의 진학률이 꾸준히 증가하였고 현재 울산대학교 공과대학 여학생 1,200여명이 재학해 미래 여성엔지니어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WISET 울산지역 울산대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장선영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지역 이공계 여대생의 잠재력을 신장하고 울산지역 산업체에 재직 중인 분들과 직접 교류함으로써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으로서 전공분야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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