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에서 위탁·운영 중인 울산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유경희)가 울산의 어린이를 위해 위생·안전·영양 뮤지컬 ‘냠냠요정과 병균갈갈이’를 공연했다.
울산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마련한 뮤지컬은 울산 관내 80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소속 어린이 2,000여명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냠냠요정과 병균갈갈이’ 뮤지컬은 실제 배우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몸도 튼튼하고 병균을 물리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인 유경희 센터장은 “센터에서 2014년부터 실시한 공연은 올해 인형극이 아닌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뮤지컬로 기획했는데, 인형이 아닌 실제 사람이 하는 공연이 아이들의 감성을 더 자극해 교육 효과가 더 높다”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각급 학교에서 급식문제로 시끄러운데 앞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활동으로 울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급식 및 위생 수준이 높아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울산과학대학교가 울산 동구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울산지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중 거점센터로 지정돼 지역 내 총 150개의 어린이 급식시설 관계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맞춤형 위생·안전·영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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